by박지혜 기자
2024.01.29 18:46:1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정계진출설에 휩싸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본업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29일 오후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의 ‘홍탁집(어머니와 아들)’을 급습한 백 대표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6년 전 SBS ‘골목식당’에서 백 대표의 도움으로 달라진 홍탁집은 최근 온라인에서 ‘백종원을 희망고문하게 만든 인물’로도 화제가 됐다.
지난달 백 대표가 ‘지역 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예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한 상인이 국민신문고에 백 대표를 신고했고, 백 대표가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다”며 섭섭함을 쏟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백 대표가 뒤통수를 맞으면서도 솔루션을 계속해주는 이유는 홍탁집 처럼 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행히 백 대표는 홍탁집에서 닭볶음탕에 라면 사리, 밥까지 추가해 먹은 뒤 “흠 잡을 데가 없다”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백 대표가 “너무 잘하면 행복해야 하는데 약간 행복하면서도 섭섭한 거 있잖아”라고 말할 정도였다.
홍탁 사장의 요청으로 사인을 남긴 백 대표는 ‘초심을 지켜줘서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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