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차관, 싱하이밍 중국대사 접견…北도발 자제 당부

by정다슬 기자
2022.06.02 15:26:41

조현동(오른쪽) 외교부 1차관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2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외교부)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이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 자제와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접견은 조 제1차관의 취임인사차 마련됐다.

조 차관은 신정부 출범과 맞물려 한중 고위급 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가 상호존중과 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보다 성숙하고 건강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양측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를 위해 한중 고위급 포함 각 급간 교류·소통을 강화하고, 경제·보건·기후변화·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 등 역내 안정을 크게 저해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자제 및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한반도 및 역내 정세 안정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앞으로 양국이 각 급에서 긴밀히 소통하면서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적극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