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3Q 누적 영업이익 26억원…"ERP 지속 성장中"

by권효중 기자
2020.11.11 16:39:34

3Q 영업이익 18억원, 전년比 15.3%↑
구축형·클라우드형 ERP 모두 성장세
"내년 산업별 특화 ERP 출시, 지속적 성장 목표"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전사자원관리(ERP)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약 2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5억2900만원이다.

3분기만으로는 매출액 약 118억원, 영업이익 약 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62%, 136.3% 증가했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정부의 지원사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공공사업 부문에서의 수주 확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유통 및 서비스사업 부문에서의 수주 확대가 실적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림원소프트랩의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 중에서는 구축형(직접 설치) ERP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65.8%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클라우드형 ERP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4%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공공사업에서는 투명성,안정성이 보장된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해당 분야의 신규 계약 기준 누적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4분기 완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가 탑재된 ERP를 오는 2021년 초에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지역에서의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꾸준한 도입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원격지원을 통해 계약 및 사업관리를 이어가고있다.

현재 영림원소프트랩은 구축형 ERP인 ‘케이시스템-에이스(K-System Ace)’와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월과금형 ERP인 ‘시스템에버(SystemEver)’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인력 중 기술 인력의 비율이 91.5%를 차지할 정도로 전문적인 기술 개발역량을 갖추고 있는만큼 꾸준한 성장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