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한나 기자
2020.03.30 15:42:13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부동산시장에서 직주근접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직장과 주거지를 가깝게 두면 출퇴근 시간이 단축돼 여가시간을 좀 더 보낼 수 있다. 또 극심한 교통체증이나 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중교통 이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편리하다.
직주근접형 아파트는 불황에 강하고 안정적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특히 대규모 산업단지나 업무지구 주변 아파트들은 배후수요가 바탕이 되는데다가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가장 극심한 피해를 입었던 대구에서도 직주근접형 아파트는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3일 청라힐스자이 1순위 청약접수결과 394가구 모집에 무려 5만5710명이 접수해 14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의 당첨 평균가점은 66.4점으로 지난해 대구 최고가점 단지였던 ‘빌리브 스카이’(평균가점 65.2점)보다 높았다.
직주근접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흥행을 이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산단 주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도 있다.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일대에서 코리아신탁이 시행하는 ‘뉴센트럴 두산위브 더제니스’가 주인공이다. 시공은 두산건설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