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전면 재구축 추진

by김범준 기자
2019.04.25 13:45:20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BNK부산은행은 금융투명성을 제고하고 자금세탁방지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자금세탁방지(AML)제도란 국내·외에서 이루어지는 자금세탁행위의 효율적인 차단을 위해 금융·사법·국제협력을 상호 연계하는 종합적인 관리체계다.



부산은행은 다음달 제안 설명회를 시작으로 시스템 재구축을 본격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점검하고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에 따라 시행 중인 위험기반접근법(RBA)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은행의 대외 신뢰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업무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자금세탁 행위 모니터링 시스템 개편 등 은행 안정성을 확보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성영 부산은행 준법감시부 자금세탁방지팀장은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불법적인 자금세탁 행위와 자금세탁방지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건전한 금융거래질서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