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부터 전통시장 이용하자"…동두천시, 공직자 월 2회 시장 장보기 날 지정

by정재훈 기자
2019.02.22 17:13:31

매월 25일과 마지막주 금요일로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한 최용덕 시장이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사진=동두천시)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동두천시 모든 공직자들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경기 동두천시는 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권장하는 취지에서 전통시장 체험활동 및 장보기의 날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의 이번 방침은 최근 내수 경기 침체와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자는 최용덕 시장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추석 명절 전부터 일시적으로 실시했던 공직자 전통시장 체험활동을 25일과 마지막 주 금요일 등 매월 2회씩 연중 실시해 날로 힘들어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용덕 시장은 “대내·외적 경기침체로 소비가 크게 위축된 요즘 전통시장 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웃끼리 서로 돕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전 공직자는 물론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