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비법정도로 불편 신속 해결 '바로처리팀' 가동

by정재훈 기자
2023.02.01 16:37:29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소규모 마을길도 신속한 유지·보수체계를 구축한다.

경기 남양주시는 신속·정확한 비법정 도로 민원 처리와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바로처리팀’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그래픽=남양주시)
시는 지난달 신설된 바로처리팀과 16개 읍·면·동 도로민원 담당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갖추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주광덕 시장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설한 바로처리팀은 맞춤형 민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비법정 도로 내 유지·보수 업무를 전담한다.



바로처리팀 신설에 따라 기존 비법정 도로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던 행정복지센터와 읍·면·동은 평상시 생활 불편 민원 처리를 위한 단가 계약을 체결해 긴급 보수 이외의 비법정 도로 민원을 맡는다.

시는 본청과 읍·면·동 간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비법정 도로 민원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법정 도로 민원 사례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해 및 국지성 호우로 예상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민원 대응에 나선다.

바로처리팀은 2월 한달 간 시범 기간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비법정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있을 수 있는 불편이 바로처리팀을 통해 신속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