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해경청장상 수상…“해양오염 신속 대응”
by최훈길 기자
2020.10.19 15:56:46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인 해양환경공단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양오염 사고에 대응한 공을 인정받아 해양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
해양환경공단은 19일 이같은 수상 소식을 발표했다. 그동안 공단은 어촌방제대응센터 53개소를 운영하고, 공단 12개 소속기관에서 연간 550회 방제훈련·교육을 실시하는 등 해경과 유기적인 협조를 해왔다.
공단은 전국 LTE 디지털 재난통신망을 이용한 TRS(디지털 주파수 공용 통신) 기기 운용, 유출유 확산 예측시스템 구축 등 방제 역량을 확보하는 노력을 해왔다. 특히 공단은 지난 7월21일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발생한 선박침몰 기름유출 사고 당시 신속하게 해양오염 사고를 수습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방제대응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시스템 구축 및 대응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방제역량을 강화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