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조국 퇴진' 주도 이아람, 미래통합당 후보 출마

by장영락 기자
2020.02.18 15:45:24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아람 전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최고위원이 미래통합당 서울 동대문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씨는 고려대 졸업생으로 지난해 학내 조국 전 법무부장관 퇴진 운동을 주도해 이름을 알렸던 인물이다.

이씨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1대 총선 서울 동대문을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유튜부 이언주TV 캡처
이씨는 “젊은시절 독거에 항거하며 민주화를 외쳤던 좌파수구세력의 속물적인 민낯, 삐뚤어진 집단지성, 내로남불식 작태를 좌시할 수 없었다”며 정치에 뛰어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모교인 고려대에서 조민 입학취소와 조국 사퇴 집회를 주도했고 서울대 등 81개 대학이 참여한 전국대학생연합을 구성해 강력히 규탄했다”며 그간 활동도 전했다.

이씨는 “운동원 파시스트 좌파정권의 폭정 및 폭거 종식과 보수우파 신뢰 회복을 위해 정치에 입문했으며 국민의 헌법적 권리 실현을 위한 투쟁과 국민에게 봉사하는 섬김의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결심했다”며 “퇴행적 운동권의 정치 거점 중 하나인 민병두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덧붙였다.

이씨가 합류한 전진당은 이언주 의원이 대표로 창당한 정당으로 17일부로 자유한국당을 주축으로 한 미래통합당에 통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