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국인 '사자' 사흘만에 상승..610선 회복

by오희나 기자
2017.02.06 15:54:08

기관·개인 '동반 매도'..외국인 지수 방어
에치디프로·이큐스앤자루, 최대주주변경 '급등'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610선을 회복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75포인트(0.29%) 오른 610.96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610선을 회복했다.

수급적으로 외국인이 202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167억원, 4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송(2.98%) 통신장비(1.96%) 섬유의류(1.91%) 출판·매체복제(1.72%) 운송장비·부품(1.65%) 컴퓨터서비스(1.59%) 정보기기(1.31%) 등의 업종은 올랐고, 반도체(-1.70%) 통신서비스(-0.83%) 화학(-0.75%) 인터넷(-0.67%)IT하드웨어(-0.55%) 등의 업종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0.10%(100원) 하락하며 10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035720) SK머티리얼즈(036490) 에스에프에이(056190) 이오테크닉스(039030) 원익IPS(240810) 씨젠(096530) 솔브레인(036830)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GS홈쇼핑(028150) 컴투스(078340) 휴젤(145020)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에서는 썬코어(051170)와 썬텍(122800)이 요르단 전기버스 구매계약 소식에 급등세를 기록했고, 에치디프로(214870)와 이큐스앤자루(058530)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4402만주, 거래대금은 2조5463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6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는 가운데 505개 종목이 하락했다. 89개 종목이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