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업무협약

by신하영 기자
2021.10.14 16:13:37

아시아올림픽아카데미 설립 목적

사진 왼쪽부터 유승민 ISF 이사장,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 김병준 국민대 국제교류처장(사진=국민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올림픽아카데미(AOA) 설립이 이번 헙약을 목적이다.

국민대는 지난 9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OCA는 아시아 대륙의 스포츠를 총괄하는 국제 올림픽 기구다. 아시아 대륙 45개국 올림픽위원회가 가입돼 있으며, 쿠웨이트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쿠웨이트의 OCA 본부에서 진행됐다.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국제수영연맹 회장), 유승민 ISF 이사장(IOC 위원) 등이 참석했다.

국민대와 · OCA ·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는 3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에 AOA본부를 설립하고, 이 본부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스포츠 발전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만들고 대한체육회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민대 관계자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대한민국의 경험을 활용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전문인재를 육성해 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은 “아시아올림픽아카데미 설립은 아시아 스포츠 인재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도핑, 승부 조작 등 국제스포츠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아시아 올림픽의 질적 발전을 도모할 좋은 계기가 될 것”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