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창원 기업 찾아 스마트공장 지원방안 모색

by김형욱 기자
2018.10.31 13:40:00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유경제 관련 기업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야기하는 모습. 기재부 제공


[창원=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경남 창원시 (주)경한코리아를 찾아 이곳의 스마트공장을 둘러보고 혁신성장에 대해 논의했다.

경한코리아(대표 이상연)는 연매출 약 3000억원 규모 자동차 부품사로 삼성SDS(018260)와 협업해 이곳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납기 준수율과 재고 회전율을 각각 3.2%, 30% 높이고 매출액도 11.7%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 부총리는 주요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이곳 관계자와 스마트공장 조성과 혁신성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김동연 부총리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산업·국토·과기·중기부 관계자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한다. 또 스마트공장을 공급하는 정선근 동서정보기술 대표, 권봉현 LS산전 최고기술책임자(CTO), 스마트공장 수요 기업인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 최상기 신신사 대표, 최영철 삼천산업 대표도 자리한다. 대중소 상생 차원에서 삼성전자 임원도 참석한다.

그 밖에 산업은행장, 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등 금융기관 임원과 박운재 폴리텍대 스마트팩토리과 교수, 김동섭 울산과학기술원 4차산업혁명연구소장(교수) 등 전문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부회장, 경남 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참석한다.

경한코리아·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현황을 소개하고 경남도와 정부는 스마트산단 구축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참가자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에 대해 심층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