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2.12.08 19:59:5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서울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퇴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는 지하철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방안을 조만간 시행하기로 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전장연 시위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자 이 같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통령실의 무정차 관련 문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시에서도 오늘 오세훈 시장에게 이와 관련해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법이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와 서울교통공사가 검토했고 조속한 시일 내에 시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은 무정차 통과하는 지하철역의 승·하차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이게 최선입니까?”, “(전장연 시위가 잦은) 삼각지역에서 환승해야 하는데 내리질 못한다고?”, “나름 차선책인 것 같은데 일차원적인 방식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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