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른 호텔 망고빙수…13만원 '최고가' 등장
by김민정 기자
2024.04.24 23:03:1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내 특급호텔이 애플망고빙수(애망빙)를 속속 내놓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13만 원짜리 빙수도 등장했다.
2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시그니엘 서울은 지난 22일부터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빙수’ 가격을 지난해보다 3000원 인상한 13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2.4% 올린 것으로 현재 소공동 롯데호텔은 9만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애플망고빙수의 원조 격인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26일부터 애플망고 빙수를 지난해보다 4.1% 오른 10만 2000원에 판매한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 파빌리온에서 다음 달 1일부터 판매하는 멜론 망고 빙수 가격은 지난해보다 5.8% 오른 7만 3000원으로 책정됐다.
가격을 동결한 호텔도 있다. 포시즌스 호텔은 애플망고 빙수 가격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2만 6000원으로 책정했다.
시그니엘 관계자는 “제주 애플망고 가격 등 물가 인상분을 반영하고 플레이팅 등도 작년과 바뀌면서 전년 대비 3000원 가격이 인상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