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1.01.04 14:20:2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 재판매 청탁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갑근 전 고검장(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딸이 투신을 시도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3분 청주시 상당구 한 아파트에서 윤 전 고검장의 딸 A(29) 씨의 투신 의심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A씨는 119구급대가 설치한 에어매트가 아닌 그 옆으로 떨어지면서 머리와 장기, 다리 등을 크게 다쳤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그는 “남은 가족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며, 지난달 11일 아버지가 수감된 교도소 이메일을 통해 매일 편지를 보내는 등 최근 구속된 아버지에 대한 걱정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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