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1.01.21 14:46:1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전 13명의 가족에 대해 비밀경호국(SS) 경호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을 며칠 앞두고 SS측에 13명의 가족에에 대해 향후 6개월간 재임 때와 동일한 수준의 경호를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경호를 요청한 대상은 장녀 이방카와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및 그들의 자녀 3명, 장남 트럼프 주니어 및 그의 자녀 4명, 차남 에릭과 그의 아내 라라, 차녀 티파니 등 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혼했으며 차녀 티파니는 최근 약혼을 발표해 아직 법적 배우자가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티븐 므누신 전 재무장관과 마크 메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도 같은 기간 경호를 연장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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