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작년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냈다

by송주오 기자
2019.01.24 13:58:52

매출, 1조7000억 육박…영업이익, 2108억 기록
4분기 실적 사상 최대 기록 경신
화장품 브랜드 '후', 매출 2조 돌파

(자료=LG생활건강)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지난해 4분기에도 실적 신화를 이어갔다.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LG생활건강은 작년 4분기 매출 1조 6985억원, 영업이익 210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2%, 13.9% 성장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화장품사업은 성장을 지속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2% 성장한 1조501억원을 기록, 화장품사업부 최초 분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럭셔리 브랜드 ‘후’는 출시 15년 만에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단일 브랜드 기준 연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생활용품사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 체질을 개선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9%(3398억원), 7.2%(84억원) 성장했다. 음료사업은 기존 브랜드의 판매 호조와 활발한 신규 브랜드 출시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0%(3086억원), 영업이익은 21.9%(99억원) 신장했다.

4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05년 3분기 이후 53분기 성장,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5분기 증가해 1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2018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5% 성장한 6조7475억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1조393억원을 달성했다.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