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인, 건강검진 모바일서비스 '메디링스' 출시

by김지섭 기자
2018.12.20 15:18:39

블록체인 기반 ‘건강검진 모바일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메디링스 사용 화면(사진=피어나인)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피어나인은 카카오톡을 통해 건강검진 시 진행하는 문진표와 검진결과 등 정보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주고 받을 수 있는 ‘메디링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디링스를 활용하면 건강검진 이용자가 기존에 종이문서로 제출하던 문진표를 사전에 모바일로 전송해 시간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검진 후 결과 데이터는 피어나인에서 개발한 의료정보 블록체인 플랫폼 ‘피어엑스’를 통해 전달하며, 검진 이용자는 카카오톡이나 의료기관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결과를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수검자는 별도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으며, 검진센터에서는 본 서비스 도입을 통해 종이문서 관리 등에 들었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카카오톡을 통해 전송 받는 검진결과지는 PDF 형태로 저장해 수검자가 타 기관 전송 등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메디링스 서비스는 서울 등 주요 검진센터에서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친 결과 두달간 약 1000명의 누적사용자를 확보했다. 향후 종합검진센터, 병원 등으로도 보급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일우 피어나인 대표는 “피어엑스를 통한 첫번째 범용 서비스인 메디링스는 단순한 문진,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문서를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단계로 전자서명에 기반해 분산장부에 기록하고 이를 본인에게 전송하는 하는 서비스를 상용화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