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9.11.19 16:38:32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른바 ‘민식이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 고(故) 김민식 군의 부모가 19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문자 참여’를 부탁했다.
김 군의 어머니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의 대국민 대화를 생방송 하는 MBC특집 ‘국민이 묻는다-2019 국민과의 대화’의 국민패널로 선정됐음을 알렸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 신청자 1만6000명이 몰렸다. 김 군의 부모는 국민패널 300명 안에 들었지만, 문 대통령에게 질문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대화는 ‘각본 없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300명의 국민패널 중 누구를 지명해 질문을 청취할지 알 수 없다.
이에 김 군의 어머니도 “오늘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MBC ‘국민이 묻는다’에 출연한다. 대통령께 질의할 수 있는 시간은 1분 남짓”이라며 “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하다. 생방송 오후 8시부터 문자 참여 가능하다. 저희 피해 아동 부모는 질문을 할 수 있을지조차 장담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빚진 법안들,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미래를 위해 문자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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