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동탄' 1479가구 분양

by정수영 기자
2016.05.23 18:29:55

△‘힐스테이트 동탄’ 아파트 투시도.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현대건설이 다음달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동탄’ 아파트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에 처음 나오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6개동에 총 1470가구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61㎡ 150가구, 74㎡ 288가구, 84㎡ 1041가구다. 단지 전체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61·74㎡형과 같은 틈새면적도 제공해 주택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탄2신도시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교육·생활·자연 환경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조성되는 동탄순환대로와 동탄 신리 천로가 올해 개통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와 용인~서울고속도로도 가깝다.

SRT(수서발 고속철도)·GTX(수도권광역 급행철도, 2021년 개통 예정) 복합 환승역인 동탄역(예정)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와 가까운 곳에 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이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의 다양한 시설들을 스마트폰·인터넷 등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 또 범죄예방환경설계인 셉테드(CPTE), 무인택배시스템, 통학버스 안전 승·하차 공간도 마련된다.

단지 안에 카쉐어링 서비스도 적용한다. 주차장에 현대차 카쉐어링 공간을 갖춰 입주자들은 단지 안에서 차를 빌려 사용할 수 있다. 아파트 내부는 전체 가구의 90% 가량을 4베이 맞통풍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특히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각 개별 세대의 채광 효과를 극대화했다. 주차 공간을 100% 지하화(유치원 5대 제외)하고, 전체의 절반 이상을 너비 2.5m 이상의 광폭으로 만든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