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미래성장硏 최고과정 원우회, 2.6억 쾌척

by신하영 기자
2020.11.03 15:29:59

미래성장연 지도자과정 원우회장단 의기투합
황흥주 회장 등 5명 “대학 발전 위해 써 달라”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소 최고지도자과정(FELP) 원우회 회장단 5명이 고려대에 발전기금 2억6000만원을 쾌척했다.

왼쪽부터 강태성 ㈜윤진물산 대표이사, 황흥주 한울회계법인 IBG회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김승제 ㈜이스타코 대표이사, 정인수 ㈜동인기연 대표이사(사진=고려대)


고려대는 지난 2일 교내 본관에서 ‘미래성장연구소 FELP 회장단 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발전기금을 쾌척한 인사는 최고지도자과정 원우회 회장단의 △황흥주 총원우회장 △김승제 1기 원우회장 △정인수 3기 원우회장 △강태성 4기 원우회장 △장경호 9기 원우회장 등 5명이다. 이들은 고려대 발전에 써달라며 2억6000만원을 기부했다.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소는 경제·사회분야의 미래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2013년 출범했다. 경제학·경영학·산업공학·법학 관련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성장최고지도자과정은 한국경제의 리더들이 경영지식·통찰력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황흥주 총원우회장(한울회계법인 IBG회장)은 “미래성장최고지도자과정을 통해 국내외 경영 환경과 미래 경제성장 방향을 읽을 수 있었다”며 “고려대의 발전이 곧 우리 사회 발전이기 때문에 사회에 공헌하고자 원우회 회장단이 뜻을 모았다”라고 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기부자분들의 고귀한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