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6.10.25 15:44:1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이른바 ‘최순실 연설문’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면서 누리꾼들 역시 비판과 풍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이 몰려간 곳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이 전 대통령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지난 2012년 8월 이뤄진 독도 방문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는 글과 당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이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글의 내용과는 다른 댓글을 쏟아냈다. 댓글 대부분은 어지러운 정국을 풍자하는 내용이다.
이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은 최순실 씨의 비선 실세 의혹이 본격 불거지면서부터 누리꾼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
이 전 대통령이 지난 21일 자전거를 타고 강변을 달렸다는 글을 남긴 게시물에는 5000개 이상의 ‘좋아요’가 달렸고, 이날 올린 독도 관련 게시물은 4시간 만에 3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다. 이전 다른 게시물은 1000여 개 정도의 ‘좋아요’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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