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 李’ 여론조사 러시…6%P 오차內 앞서[한국리서치]

by김정현 기자
2021.11.08 18:28:41

한국리서치, KBS 의뢰로 5~7일 여론조사
尹 34.6% 李 28.6%…추가지원금은 68% 공감안해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6%포인트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K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후보와 윤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5자 대결을 전제해 다음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 윤 후보가 34.6%, 이 후보가 28.6%로 각각 나타났다. 6.0%포인트 격차로, 오차 범위 내이지만 윤 후보가 앞섰다.

안 후보가 4.8%, 심 후보가 4.4%, 김 후보가 0.5%로 뒤를 이었다. 5명의 후보 중 적당한 사람이 없다는 응답이 16.0%, 잘 모르겠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7.4%였다.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대선까지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69.4%, 바꿀 수도 있다는 답변이 28.5%였다. 윤 후보의 경우 계속 지지하겠다 76.2%, 바꿀 수도 있다 22.7% 정도였다. 심 후보의 경우 계속 지지 응답이 43.0%, 안 후보의 경우 계속지지 응답이 35.3%였다.

한편, 이 후보가 언급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7.9%, ‘공감한다’는 응답이 29.3%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8%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4.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및 한국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