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코로나19 예방·통제 핸드북' 1만권 무료배포

by이윤정 기자
2020.03.24 15:03:16

각 시청·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보내
코로나19 치료·개인 예방수칙 등 담은 책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교보문고가 대구시 등 각 시청과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코로나19 예방·통제 핸드북’ 1만권을 무료 배포한다.

책은 중국 국민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담기 위해 긴급하게 집필한 책이다. 대표저자인 저우왕 우한시 질병예방통제센터 책임교수를 비롯해 왕치앙, 후커, 장짜이치 등 우한의 방역작업에 투입된 현직 의사 및 응급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적이 내용부터 감염자의 조기발견과 치료, 개인 예방수칙, 공중위생 수칙, 전염병 관련 상식 등을 담았다. 중국에서는 1월 말 전자책으로 공개해 5000만 뷰를 기록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8일 정식 번역·출간했다.

한편 교보문고는 코로나19 사태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대두된 설연휴 직후부터 매장 근무자들에게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지급하고, 주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해왔다. 또한 부서별로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