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지자체만 방문해도 복지·취업지원 한 번에 가능

by박철근 기자
2018.11.20 15:00:00

장애인고용공단·사회보장정보원, 취업지원 통합 전달체계 시스템 연계 협약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앞으로 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한 장애인들은 장애인고용공단과 바로 연계해 취업지원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회보장정보원은 20일 서울 중구에 있는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장애인 취업지원 통합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시스템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구직 장애인이 공단에서 취업 외 복지서비스를 희망하면 사회보장정보원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지자체에 연계하는 일방향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시스템 구축을 마치면 구직 장애인이 지자체를 방문했을 때 지자체가 구직 장애인을 공단으로 바로 연계하고 공단은 취업지원서비스 제공하는 양방향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단을 통한 장애인 취업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종란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지자체로 방문한 구직 장애인이 공단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보다 수월하게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