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산업진흥회 신임 회장에 김상욱 엑스코 사장 선임

by남궁민관 기자
2018.08.30 15:05:44

김상욱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신임 회장.한국전시산업진흥회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전시산업진흥회(AKEI)는 지난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8대 회장으로 김상욱 엑스코(EXCO)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AKEI는 우리나라 전시산업의 진흥을 목적으로 2002년 산업자원부에 의해 설립된 조직이다. 전시회 인증사업, 국내 전시회 개최지원 및 평가, 고용노동부 교육사업 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킨텍스, 코엑스 등 국내 전시장 운영사, 코트라(KOTRA), 한국무역협회 등 무역진흥기관 및 각종 협·단체, 민간전시 주최자, 전시장치·서비스기업 등 55개사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규사업 개발을 통한 진흥회의 국고예산 확대, 글로벌 전시주최자와 공동사업개발 및 국내 전시업계의 해외진출 지원, 전시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 협력을 통한 일자리창출 등 국내 전시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AKEI 관계자는 “김 신임회장이 전국 13개 전시장을 대표해 단일 후보로 추천됐으며 전시사업 분야의 전문성과 국제적인 업무경험 등이 높이 평가받아 많은 회원사의 지지를 받아 선출됐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회장은 영남대학교(영문과)와 알토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코트라 고객지원본부장과 런던무역관장, 러시아CIS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킨텍스 마케팅 부사장을 거쳐 2016년 9월부터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