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7.06.09 17:28:5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승마만 챙겨 “돌아버릴 지경”이라고 말했던 ‘나쁜 사람’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문재인 정부의 문체부 2차관으로 ‘돌아왔다’
문 대통령은 9일 오후 문체부 2차관에 과거 박 전 대통령이 ‘나쁜 사람’으로 지목했던 노 전 국장을 파격 발탁했다.
노 차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승마협회 다툼을 진언했다가 좌천된 인사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노 차관의 ‘승마협회 내부의 최순실씨 관련 파벌 싸움을 정리해야 한다’는 보고에 “참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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