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06.30 16:05:33
2023년 최저임금 9620원 결정…올해보다 5.0% 올라
인건비 상승에 따른 무인화 기기 도입 가속화 전망
한국전자금융 일주일새 주가 15% 이상 상승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최저임금(시간당 9160원)보다 5.0% 오른 9620원으로 정해졌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인건비 부담이 커지며 무인 결제기기(키오스크) 도입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무인화 기기 관련 종목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전자금융(063570)은 이날 다소 약세로 돌아섰으나 최저임금 결정 전부터 주가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 24일에는 주가가 7% 이상 올랐고,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일주일 사이 주가는 4325원(6월23일)에서 5000원으로 15.6% 상승했다.
또 다른 키오스크 관련주인 한네트(052600)(11.44%), 케이씨에스(115500)(10.44%), 케이씨티(089150)(13.87%) 등도 일주일 사이에 기간 10~13% 올랐다. 케이씨티는 지난 27일 주가가 8% 이상 올랐고 한네트 역시 지난 24일, 27일에는 주가가 6~7% 이상 오르는 등 최저임금 결정 전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이날은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2% 내외 하락하면서 이들 종목의 주가도 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