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구글, 6.25전쟁 정전70주년 캠페인 글로벌 파트너 '맞손'

by김관용 기자
2023.01.30 15:33:58

국가보훈처 주관 기념사업 온-오프라인 공동 추진
6.25전쟁 참전 22개국 포함 전 세계에 콘텐츠 제공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올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각종 기념사업을 전 세계인과 공유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구글이 글로벌 파트너로 손을 잡았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정전70주년을 맞아 국내와 22개 유엔참전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뤄낸 70년의 역사를 세계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구글은 국가보훈처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국내는 물론 22개 유엔참전국을 포함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온라인 거점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2개 참전국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정전70주년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정전70주년을 맞아 6.25전쟁의 의미와 참전용사분들의 헌신을 다시 생각하고, 지난 70년 동안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며 “이번 구글과의 파트너십으로 6.25전쟁에 대한 양질의 콘텐츠를 토대로 전 세계에 6.25전쟁의 올바른 정보를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6.25전쟁 정전7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활동에 구글이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 세계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의 정신을 되새겨 미래를 이끌어 갈 역량을 마련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왼쪽)이 30일 서울시 강남구 구글코리아에서 열린 국가보훈처-구글 6.25전쟁 정전70주년 기념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식에 참석해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