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센츄리, 3Q 누적 영업익 244억원…전년比 3.2%↓

by권효중 기자
2020.11.27 17:18:55

3Q 누적 매출액 927억원…전년比 14.9%↓
"코로나19 악영향 속 사업부 개편 노력 진행중"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골든센츄리(900280)가 27일 3분기 보고서를 통해 누적 영업이익이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골든센츄리는 3분기 누적 매출 927억원(5억4000만위안), 영업이익 244억원(1억4200만위안), 당기순이익 179억원(1억400만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9% 하락,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3.2%, 1% 하락한 수치이다.

회사 측은 3분기 매출 하락의 요인으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상황 악화 등의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설명했다. 또한 올해 들어서는 고마진 사업 위주의 사업부 개편에 따라 저마진 사업부를 정리하면서 해당 매출이 제외, 이에 따라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골든센츄리 관계자는 “매출액은 감소하였으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내부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상당히 선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진행한 사업부 개편으로 고마진 사업 진출을 통해 매출 확대 뿐만 아니라 이익률 역시 전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든센츄리는 꾸준한 성장을 위해 신규사업인 금형레이저커팅기 제조사업과 트랙터 완제품 제조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