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17년 만에 입국길 열린 유승준…法 "비자 거부 취소하라"

by김민정 기자
2019.11.15 17:00:0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사진=연합뉴스)
가수 유승준이 17년 만에 우리나라에 입국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서울고법 행정 10부는 오늘 유승준이 주로스앤젤리스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한 사증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병역을 면제받아 입국이 금지된 뒤 2015년 제외동포 비자로 입국하도록 해달라고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1, 2심은 정부의 비자발급 거부가 적법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8월 대법원은 법무부의 입국 금지 조치가 부당했다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습니다.

(사진=이데일리 DB)
래퍼 도끼가 물품 대급을 미납해 피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끼는 미국 주얼리 업체로부터 보석과 고가의 시계를 가져간 뒤 4000만 원 가량의 대금을 미입금한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도끼는 A사로부터 총 2억 4700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시계, 반지, 팔찌 등 보석류 6점에 해당하는 제품을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끼는 대금 납입을 미루다 “미국 수입이 0원이라 법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매달 2만 달러씩 송금하겠다”고 했지만 2018년 11월 28일, 12월 7일 두 번에 걸쳐 총 4만 달러만 변제한 뒤 약속을 지키지 않았는데요. 현재 도끼는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도끼의 전 매니저는 “도끼가 LA에서 일어난 도난 사고 때 협찬 물품을 잃어버렸다. 그걸 갚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암 치료 효과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개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후기를 공유했던 말기암 환자가 사망했습니다. 직장암 말기 투병 중이었던 유튜버 ‘안핑거’는 지난 7월부터 유튜브를 통해 자가치유 일기를 공유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9월부터는 펜벤다졸을 복용하기 시작하며 임상 실험 영상을 게재해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펜벤다졸은 한 미국 남성이 복용 후 말기암을 극복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퍼지며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동물용 구충제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보건당국과 의사협회 등은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복용을 자제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안핑거 유족측은 펜벤다졸 복용이 사망의 원인이 아니며 뇌경색과 섭취장에 의한 호흡부진 및 폐 손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철도노조가 다음 주로 예정된 파업을 앞두고 오늘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20일 무기한 파업 돌입을 예고한 철도노조가 오전 9시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열차 출고점검을 철저히 시행하고, 승강문 열림 등에서 불량이 생기면 조치 후에 출발시키며, 불량 열차는 아예 출고를 거부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코레일은 일부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 운행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이용 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운행 지연으로 인한 환불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고 비상대기 열차와 인력을 총동원해 운행 차질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철도공사 직원과 군 인력 등 대체인력을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에 집중 투입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키이스트)
배우 박하선이 동생상을 당했습니다. 박하선의 남동생은 지난 12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에 14일 발인식이 엄수됐는데요. 이 자리에는 남편인 배우 류수영 등 가족과 동료, 지인들이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평소 박하선의 남동생 사랑은 각별했는데요. 두 살 터울인 남동생은 발달장애로 박하선은 2017년 한 방송에 출연해 ”내 동생은 조금 아픈 친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팬들 역시 갑작스러운 소식에 슬퍼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