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테크, 1Q 최대 매출·순익 70억 달성에 강세

by김대웅 기자
2019.05.16 10:20:0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국테크놀로지(053590)가 1분기 사상최대 매출과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6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한국테크노로지는 전일 대비 2.4% 오른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 효과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8배 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약 7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대우조선해양건설 매출 일부가 한국테크놀로지의 연결 재무제표로 잡히면서 실적이 호전됐다”고 말했다.

한국테크놀로지가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 99.2%를 보유한 디에스씨밸류하이 1호 인수에 성공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실제 경영권을 확보했음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를 통해 염가매수차익으로 약 89억7000만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다음달 11일에 예정된 디에스씨밸류하이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의 지분이 확대되면 염가매수차익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438억원 규모의 필리핀 지하케이블 공사를 수주해 2분기 수주잔량이 사상최대인 8000억원에 이르고, 이르면 오는 3분기 수주잔고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우즈베키스탄 철도역사 건립을 위해 우즈벡 정부관계자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어 하반기 수주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