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엑스, 바이오수소 생산 시스템 국내 특허 등록

by안혜신 기자
2022.11.15 10:59:4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바이오엑스는 미생물 전기분해 전지(MEC)를 포함하는 바이오수소 생산시스템 관련 신기술 공정 시스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국내에서 개발된 야생형 미생물로부터 고순도 수소 생산성을 확보한 그린수소생산기술(HAAMA) 신공정에 대한 내용이다. 미생물이 MEC 내 주로 전자공여체로 활용하는 물질을 선택적으로 생산하고 MEC 내부로 유입시켜 다량의 고순도 수소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이다.

이는 기존 바이오엑스가 미국 내 파트너사인 EAT(Electro-Active Technologies)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전용 실시권을 보유하고 있는 수소생산용 MEC시스템과는 별개다.



바이오엑스는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하는 테스트베드 성능평가에서 확보한 기술개발 노하우와 운영기술 데이터 등을 활용해 서울시 중랑구 소재 중랑물재생센터에 10톤(t) 규모 국내형 고순도 생산 공정 HAAMA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내년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바이오엑스 관계자는 “국내 야생미생물 적용 바이오수소 생산용 신공정 시스템 특허 등록을 통해 바이오엑스 HAAMA 기술 지식재산권 강화 및 보호를 위한 포트폴리오 전략수립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오는 12월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 전시기관으로 초청돼 HAAMA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엑스는 오는 12월 14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2년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 참가해 그린수소 생산용 HAAMA 시스템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