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7월 24만 1399대 판매‥車 반도체 문제에도 전년比 8.7%↑

by송승현 기자
2021.08.02 15:55:49

RV 판매 호조‥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은 스포티지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아(000270)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24만 139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같은기간 내수 4만 8160대와 해외판매 19만 3239대 등으로 각각 2.4%, 10.4% 증가했다.

내수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렌토로 6339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8 6008대, K5 5777대, 레이 3325대, K3 3147대 등 총 2만 2099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 모델은 카니발 5632대, 셀토스 3152대, 스포티지 3079대 등 총 2만 675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16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386대가 판매됐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2만 861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가 1만 8965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7831대로 뒤를 이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169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2117대, K3(포르테)가 1만 972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최근 출시된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