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삼 문체부 차관 "아세안 관광객, 1년새 15% 늘어"

by윤종성 기자
2019.10.23 15:56:53

23일 '한-아세안 문화관광포럼' 환영사
"아세안 관광객, 출입국 편의 지속 개선"

김용삼 문체부 차관이 23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한-아세안 문화관광포럼에 참석해 내빈소개 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문체부)
[광주=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1차관은 “한국을 찾는 아세안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 아세안 관광객이 전년대비 약 15%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23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한-아세안 문화관광포럼’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아세안 국가의 방한 관광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비자제도 개선 등 아세안 관광객의 출입국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세안 국가는 우리 국민들에게도 가장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로 꼽힌다. 우리 국민 해외여행객 10명 중 3명이 아세안 국가를 방문했을 정도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상호방문객은 1100만 명에 달했다.



김 차관은 “아세안 지역은 6억5000만명의 인구와 연 평균 경제성장률 6%에 달하는 세 번째로 큰 규모의 경제 공동체”라며 “한국은 1989년 아세안 국가와 대화관계를 수립한 이래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특히 관광 분야의 교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티다르 아에(Thidar Aye) 미얀마 호텔관광부 관광홍보과장이 ‘한-아세안의 문화관광교류를 통한 정책적 협력 확대방안’을 △부남(Vu Nam)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홍보과장이 ‘한-아세안 관광분야 협력방안’을 △유지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한-아세안 문화관광교류 확대정책’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정병웅 한국관광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최병구 문체부 관광정책국장, 제이미 여(Jamie Yeoh) 말레이시아 문화예술관광부 과장, 카잉 미미 흐툰(Khaing Meemee Htun) 한-아세안센터 국장, 김만진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 김혜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 심두보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간 관광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