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불용물품 매각 등 학교업무 교육지원청 추가 이관

by황영민 기자
2023.02.01 16:06:32

학교현장 업무부담 경감 취지, 지난해 TF도 구성
간식통합구매, 원거리 통학비 등 5개업무 추가 이관

경기도교육청 엠블럼.(사진=경기도교육청)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교육지원청의 학교 공통행정업무 지원 사업을 기존 6개에서 11개로 확대했다.

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2021년부터 학교에서 공통으로 수행하는 업무 중 일부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행정업무를 간소화하고 학교 현장의 업무부담을 덜어주고자 노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학교 공통행정업무 지원 T/F팀을 구성해 신규 지원 가능 업무를 발굴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올해 5개의 업무를 교육지원청에 추가 이관하기로 했다.

새로 이관되는 업무는 △불용물품 매각 지원 △공립유치원 방과후 과정 및 초등돌봄교실 간식 통합구매 지원 △특수교육 대상 학생 원거리 통학비 지원 △지방공무원 정기승급 및 호봉 획정 △먹는 물 관리 지원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기능 강화로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학교의 교육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용 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교육지원청 직접 지원 대상 업무 확대는 학교 교육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