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4Q 실적 컨센서스 웃돌아

by박수익 기자
2015.01.27 16:19:47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4.5%, 30.9% 증가한 1조1759억원, 111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내증권사 추정치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Fn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증권사들의 실적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은 매출액 1조1240억원, 영업이익 1023억원 수준이었다.



LG생활건강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4분기 기준 최대치”라며 “한방화장품 ‘후’가 지난 4분기 면세점 판매 1위를 기록 하는 등 프레스티지 화장품이 전년동기대비 100% 성장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4분기 화장품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2.2%, 86.7%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합계는 4조6770억원, 511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를 5조500억원, 5600억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실적기대감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4.68%(2만8000원) 오른 62만6000원을 기록, 사흘 만에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