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남녀 시신 4구 추가 인양..사망자 69명

by이승현 기자
2014.04.21 20:13:19

[진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엿새째인 21일 저녁 남성과 여성 시신 4구가 추가로 인양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최 모씨(60세, 여)와 정 모씨(60세, 남), 이 모씨(60세, 남)와 신원 미상인 여성 등 총 4명의 시신이 발견돼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시 현재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69명으로 늘었다. 남은 실종자는 234명, 구조자는 174명이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함정 214척, 항공기 32대, 인력 631명을 동원, 해상과 수중에서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오늘 야간과 내일 새벽의 정조 시간대에 합동구조팀을 집중 투입해 식당 진입 및 내부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야간 수색환경의 개선을 위해 전날과 마찬가지로 조명탄과 채낚기 어선의 집어등 등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