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23.03.27 18:21:13
700억원 수요예측에 1360억원 주문
2년물 +35bp, 3년물 +22bp에서 물량 채워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솔제지(213500)(A0)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 물량의 약 두 배 가까운 자금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2년물 400억원, 3년물 300억원 총 7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360억원의 수요를 끌어모으는데 성공했다. 2년물에는 750억원, 3년물에는 610억원의 수요가 각각 들어왔다.
한솔제지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5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35bp, 3년물은 +22bp에서 물량을 채웠다. 한솔제지는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을 계획해뒀는데 이번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회사채 발행 예정일은 내달 4일이다.
한솔제지는 지난 1965년 설립한 국내 최대규모 제지업체다. 2015년 존속회사인 한솔홀딩스와 신설회사인 한솔제지로 분할했다. 최대주주는 한솔홀딩스(지난해 말 기준 30.52%) 및 특수관계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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