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로비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품 전시

by정재훈 기자
2023.03.22 17:05:47

22일부터 사흘간…24일엔 국가유공자의날 기념식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청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사진과 유품을 볼 수 있다.

경기 구리시는 국가유공자의 날을 기념해 22일부터 사흘간 시청 대강당 로비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 및 유품 전시전’을 연다고 밝혔다.

보훈단체장들과 백경현 시장이 6·25 전쟁 전사자 유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전시회는 시민과 국가유공자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후손들에게 나라 사랑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업적을 기억하고자 구리시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다.



시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후원을 받아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6·25 참전용사의 사진 50여 점과 유품 40여 종 등 200점을 전시한다.

이날 지역 13개 보훈단체장은 전시회 직접 관람했다.

시는 서해수호를 위한 55용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을 국가유공자의 날로 지정했으며 오는 24일 ‘2023년 제3회 국가유공자의 날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과 함께 안보 의식과 나라 사랑의 고귀한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며 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