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2Q 매출 전년比 4%↑...카티스템 판매 증가

by노희준 기자
2020.08.07 17:49:48

2분기 매출 117억 8600만원
코로나19 영향 및 비수기임에도 카티스템 전년대비 9.1% 성장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2분기 매출액이 117억 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억 9900만원으로 적자로 지난 해보다 63.2% 적자폭을 축소했고, 순손익은 7억 3600만원 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40억 2200만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해 반기 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갱신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익은 2억 8200만원 적자를 보였다. 반면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8.2% 증가한 36억 3500만원을 기록했다.



카티스템은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전년대비 9.1% 성장했다. 여성전문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증가로 건기식 모비타 제품도 52%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제대혈은행 점유율 1위 셀트리는 장기 보관 상품 계약의 꾸준한 증가세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제대혈 보관 건수가 줄어들며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코로나19 영향과 계절적 요인에도 검증된 안전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카티스템이 연속 3분기 1000바이알 이상 판매를 기록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및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SMUP-IA-01)의 국내 임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8월말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시행으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근거법과 신속심사대상이 되는 질환이 구체화돼 임상이 진행중인 미숙아용 폐질환치료제 뉴모스템의 연구개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