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지지한 노동계, 김부겸 지지 선언

by이정현 기자
2020.08.18 15:36:18

18일 국회 소통관서 지지 선언
“민주당 재집권 퍼즐 완성할 지도자”
김부겸 “전국민고용보험제도 시행 약속”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개혁과 통합을 위한 노동연대’(노동연대)가 18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지지를 선언했다.

‘개혁과 통합을 위한 노동연대’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사진=김부겸 캠프)
심일선 노동연대 상임대표를 비롯한 전·현직 노동계 지도자 및 노동자 5000여 명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부겸 전 장관의 당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김 전 장관에 대해 “이 땅에 민주화라는 대장정에 청춘을 바쳐 투신하고 일선 노동현장에서 화공노동자로 일하며 노동자의 권익쟁취를 위해 투쟁한 사람, 서민대중들과 시대를 함께 헤쳐 온 사람, 코로나19 사태에 국민을 지켜낼 사람, 국민이 편안한 국정운영을 기할 사람”이라며 “당정의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추고 민주당을 거침없이 이끌어 재집권의 퍼즐을 완성시킬 확실한 길을 알고 있는 지도자, 목전의 실리를 재지 않는 지역주의 타파의 기수, 분칠한 보수 세력을 무력화시킬 김부겸을 민주당 당대표로 당선시켜 ‘민주당의 재집권과 노동자들의 소망, 서민대중의 꿈을 이루는’ 국민이 편안한 시대를 열어가자”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노조에 격려와 믿음을 받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쫓아가는 후보임에도 저 개인이 아닌 노동 개선을 위해 힘을 실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 전 장관은 노동자를 위한 전국민고용보험제도 시행을 약속하며 “코로나로 인해 국가 위태로운 이해 문 대통령이 약속한 전국민고용보험제도를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