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용 생선 사러 왔어요” 김정숙 여사, 추석 앞두고 시장나들이

by김성곤 기자
2017.09.26 15:05:02

26일 오전 인천 종합어시장서 한가위 맞이 장보기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6일 추석용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인천 종합어시장을 방문, 시장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6일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 인천 종합어시장을 방문해 신선한 수산물을 구입하고 명절 물가를 살피는 등 시장상인 및 장보러 나온 시민들과 한가위 덕담을 나눴다.



시장에 도착한 김 여사는 “부산 시어머니를 모시고 가족들과 제사를 지내기 위해 생선과 해물을 사러 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특별히 서해5도산 꽃게를 찾아 구입하며 상인들과 서해 어획량과 명절 경기에 대해 의견도 나눴다.

이어 가족들과 추석에 함께할 음식 장만을 위해 먹갈치, 참조기, 민어, 멍게, 놀래미, 황석어젓갈과 새우젓, 조개젓 등을 구입했다. 김 여사는 이와 관련, “남해바다, 서해바다에서 나오는 생선도 조금씩 달라 이번에는 조상님들께 새로운 맛을 보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시장상인들은 “명절문화도 바뀌고 해서 손님이 예전보다 줄기는 했지만 김 여사께서 찾아와 주시니 좋다”며 “나라살림 챙기느라 고생이 많으시다. 우리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두 분도 많이 노력해달라”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