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동구, 카드형 지역화폐 ‘빗살머니’ 발행

by김기덕 기자
2020.07.28 14:56:06

지역 내 소비 촉진 등 목적
1인당 월 70만원…7% 할인 판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동구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카드형 지역화폐인 ‘강동빗살머니’를 발행·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강동빗살머니란 충전식 선불카드형 지역화폐로 강동구 관내 카드결제 가능 사업장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 단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은 이용할 수 없다.

올해 강동빗살머니의 발행 규모는 30억원이다. 1인당 월 70만원까지는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지역 내 새마을금고 지점을 방문해 회원신청서 작성 후 구입하거나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서 ‘그래서울’ 앱을 다운받아 설치 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그래서울 앱에서 카드신청 시에는 7일 이내 주소지로 배송 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 앱 사용이 어려운 경우는 오프라인 판매대행점인 관내 새마을금고 지점을 방문하여 충전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그래서울 콜센터 또는 강동구 노동권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모바일상품권인 “강동사랑상품권에 이어 휴대폰 사용이 어려운 계층 등을 위해 충전식 선불카드인 강동빗살머니를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