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본궤도…사업시행협약 체결

by정재훈 기자
2019.02.26 13:53:49

이재명 도시자·정성호 국회 기재위원장 등 참석

26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양주테크노밸리 공동사업시행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비롯 정성호 국회의원 및 박재만·박태희 경기도의회 의원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주시)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 일대 들어설 계획인 ‘양주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이 뜻을 모았다.

경기 양주시는 26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공동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비롯 정성호 국회의원 및 박재만·박태희 경기도의회 도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해 업무를 분담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위해 경기도는 사업계획을 총괄하며 사업인허가 처리, 국내·외 기업 유치활동, 실무협의체 운영을 전담하고 경기도시공사는 전체 사업비의 63%를 출자하면서 실시설계와 부지조성공사, 보상업무, 용지 분양업무 등 공사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양주시는 전체 사업비의 37%를 출자하는 동시에 사업 인허가 행정절차 이행, 테크노밸리 조성원가 인하를 위한 부담금과 기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남방동과 마전동 일대 약 30만㎡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 산업단지로 1382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올해 4월 행정안전부 투자심사와 경기도의회 의결,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2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양주시는 교통, 주거 기능 개선계획과 함께 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한 일자리까지 확보될 경우 경기북부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은 “양주테크노밸리에 다양한 첨단산업을 유치해 우수 청년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경기북부 신성장 산업을 선도하는 플랫폼이자 신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