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 줄 뉴스]내일 '서울 영하 13도'…최강 한파 온다

by김민정 기자
2018.12.27 17:00:0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일하다 비위가 적발돼 복귀한 김태우 수사관에 대해 중징계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김 수사관에 대한 감찰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검찰본부는 김 수사관이 정보제공자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고 청와대 근무 시절 작성한 문건을 유출한 행위 등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김 수사관 측은 이를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건설업자 최씨와 골프를 친 건 1번뿐이라며 골프를 친 것도 접대가 아닌 정보활동의 일환이었다는 겁니다. 과기정통부 사무관직 신설 유도나 사건 개입 시도도 사실이 아니라며 징계위원회에서 사실 관계를 다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 골프장에서 강물에 빠진 뒤 실종됐던 한국인 관광객 2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습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밤 10시 40분께 강 하류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된데 이어 27일 아침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시신에 대한 소지품 확인과 유가족 육안 확인 결과 실종된 우리 국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유가족과 장례절차 등 향후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본머스전에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리며 세 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돌파했습니다. 손흥민은 오늘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이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선 전반 23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카일 워커 피터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가운데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 시즌 9호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25분 모우라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골문앞에서 시즌 10호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이로써 지난 2016-17시즌부터 시작해 3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12월에만 6골을 기록해 생애 3번째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수상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가수 출신 배우 차주혁이 또 마약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7일 서초경찰서 측은 “차주혁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게 맞다”는 짧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앞서 차주혁은 25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에서 다른 집 문을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차주혁의 마약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그는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고, 이달 14일 출소했습니다.

27일 중부와 남부 일부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기상청은 상층 온도가 영하 30도에 달하는 북극 한기가 밀려오면서 밤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가장 추웠던 곳은 철원군 임남면으로 기온이 무려 영하 20.9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하지만 금요일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13도까지 내려가며 이번 한파가 절정을 이룰 예정입니다. 현재 눈이 내리고 있는 울릉도 독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도 산간과 호남 서해안 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