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시장 주도할 인사 전면 배치..'경쟁력 강화'

by정태선 기자
2015.11.26 14:29:06

"성과 창출 여부를 최우선으로 고려 "
19명 승진인사, 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선임 등
■ 시장선도 관점에서 성과 창출 여부를 최우선으로 고려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G화학은 26일이사회결의를 통해 사장승진 3명, 전무승진3명,상무신규선임13명을 포함한총 19명의 2016년 임원승진인사를단행했다.

LG화학(051910)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철저한 시장선도 관점의 인사△생산 및 품질 역량제고를 바탕으로사업경쟁력강화△도전정신과 치열함을 보유한 젊은 인재 발굴 △해외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인재중용이라고밝혔다.

특히,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현재 기초소재사업본부장인 손옥동 부사장, 배터리연구소장인 김명환 부사장 및 LG생활건강 CFO 출신으로 LG화학 CFO로 부임 예정인 정호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최고 경영층의 승진이 눈에 띈다.

손옥동부사장은 ABS, PVC사업부장등 LG화학의 주력사업 부장을 역임하면서 한계돌파를 통한 시장선도성과를 창출해왔다. 올해년부터는기초소재사업본부장으로 부임해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하고 전년대비 영업이익 2배의성과를 창출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한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명환 부사장은 LG화학의 2차전지사업초기부터 배터리연구소장으로서 사업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또 신규소재 개발 등을 통한 전지기술차별화를 바탕으로 자동차용전지 및 전력저장전지시장을 선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호영부사장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및 LG생활건강 CFO 등 LG그룹재경분야의 주요보직을 역임했고, 전략적성과 및 리스크 관리를통해지속적인성과창출에 기여한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사업본부장보임과 관련해 전지사업본부장에는현 LG이노텍대표이사 이웅범 사장이 선임됐다. 이사장은 LG그룹최고의생산·품질전문가로서 LG화학 2차전지사업의 시장선도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