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광진실업, 김해신공항 6조 투자…인근 부동산 '들썩' ↑

by박형수 기자
2017.05.25 14:26:0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김해신공항 관련주로 알려진 광진실업(026910)이 강세다. 다음달부터 김해신공항 사업의 기본계획 마련을 위한 용역업체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 2시23분 광진실업은 전날보다 7.7% 오른 4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김해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 수립을 위한 입찰공고를 했다. 김해신공항의 총 사업규모는 5조9600억원이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안을 마련하면 기획재정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2018년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6년 개항할 계획이다.

신공항 인근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남 김해시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김해’가 김해 신공항 호재를 품고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 김해시와 부산은 ‘김해 신공항’ 호재가 있는 지역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김해신공항을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건설하고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 등 기존 개발계획을 통합해 공항복합도시를 만드는 방안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