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선영 기자
2021.10.12 14:32:53
北 매체, '오징어게임' 통해 남한 비판 주력
"불평등한 사회에 격분 자아내게 해"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북한의 한 매체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두고 한국과 자본주의 사회의 실상을 드러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해당 매체는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12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최근 약육강식과 부정부패가 판을 치고 패륜패덕이 일상화된 남조선 사회의 실상을 폭로하는 TV극 ‘오징어 게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오징어게임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은 극단한 생존경쟁과 약육강식이 만연된 남조선과 자본주의 사회 현실을 그대로 파헤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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