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30대, 사망 후 코로나 양성판정

by장영락 기자
2021.05.12 16:06:4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충북에서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을 찾은 30대가 숨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
12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청주 효성병원을 찾은 30대 A씨가 증세가 악화돼 충북대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충북대병원 이송 전 효성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나중에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2세, 4세인 A씨 자녀 2명도 검체 검사를 실시해 무증상 확진 판정이 나왔다. A씨 배우자는 미결정 분류돼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충북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가 사망한 사례는 처음이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66명으로, 40대 이하 사망자는 A씨가 처음이다.